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운동을 해서 몸을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. 그래서 주변에서 시설이 가장 좋은 헬스장에 등록했다. 마음같아서는 PT를 받고 싶었지만 그건 돈이 없어서 조금 여유가 생기면 받아할 것 같았다.
얼마나 꾸준히 할지 몰라서 일단 3개월을 등록했다. 결과적으로 보면 90일중에 66번 나가 약 73% 출석했다. (앞으로 꾸준히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제 1년을 등록했다)
운동을 어떻게 할지 잘 몰라서 유상소 조금 아령으로 무게를 조금씩 올려가며 운동을 진행했다. 아령을 처음에는 8kg 7개 3세트를 할 수 있었는데 3개월동안 조금씩 올리다보니 이제 12kg x 7개 x 3세트를 할 수 있게 됐다.
처음 운동을 시작할 땐 184cm에 95kg였는데 3개월이 지나고 보니 184cm에 92kg이 되었다. 식단관리 하나도 안하고 점심저녁 밥을 잘 먹다보니 몸무게의 변화는 거의 없다. 그래도 운동을 하다보니 근육이 생기면서 몸이 단단해지는 느낌이 든다.
인바디 데이터를 살펴보면
- 체중은 2kg정도 차이나는데 이정도는 하루 밥을 배부르게 먹고 안먹고 차이로 생길 수 있는 오차이다.
- 골격근도 왔다갔다하는데 1kg정도는 오차범위에 있지 않을까 싶다. (근데 몸으로 느껴지는 근육량은 많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)
- 체지방량은 처음과 비교해서 3kg이 줄어들었는데 내가 느끼기에도 뱃살이 조금 빠진 것 같아서꾸준히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- 체지방률도 2% 떨어져서 23%이 되었는데 남자가 15%정도 되면 복근이 나온다고 해서 그정도를 목표로 해야할 것 같다.
- BMI 는 27.4 인데 크게 신경쓰이는 데이터는 아닌 것 같다.
2월 11일 인바디
3개월 후에는 과연